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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영양]

강아지가 밥을 먹지 않아요①

by 삼치이모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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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잘 먹던 강아지가 갑자기 밥을 먹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발생하면 보호자분들도 의문이 생기고 걱정을 하게 됩니다. 제 반려견도 그런 경우가 있어 놀란 마음에 급하게 동물병원에 다녀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밥을 먹지 않는 행동이 지속되면 무기력증,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밥을 먹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식이 변경

강아지는 식이 변경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체중 관리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른 사료로 변경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다른 사료로 변경이 되면 강아지는 소화나 본인 기호에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사료를 변경하는 경우에는 기존에 먹던 사료에 새로운 사료를 섞어서 익숙해지도록 도와주고 조금씩 새로운 사료의 양을 늘려주면 이전처럼 잘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스트레스, 불안

강아지는 환경 변화에 예민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생활하던 공간의 갑작스러운 변화 등이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불안감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낯을 많이 가리는 강아지의 경우, 산책 중에 만나는 새로운 사람이나 강아지와의 접촉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불안감을 느끼면 사람도 식욕을 잃는 것처럼 강아지도 식욕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일시적일 수도 있으나 지속적일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와 산책을 자주 해주고 강아지가 좋아하는 놀이를 해줌으로써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시켜 줄 수 있습니다.

3. 포만감

강아지가 배가 부른 상태라면 당연히 아무것도 먹지 않을 것입니다. 식사 시간 외에 교육, 훈련 등을 위해 간식을 주거나 강아지가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많이 준다면 포만감이 오래갈 것입니다. 사람도 배고프지 않으면 먹지 않는 것처럼 강아지도 배부른 상태에서는 먹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간식을 줄이고 정해진 시각에 사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치아문제

노견의 경우는 치아가 약해져 사료를 잘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료를 불리는 등 부드럽게 만들어서 사료를 섭취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어린 강아지의 경우에는 치아가 새로 자라면서 사료를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치아가 나는 느낌이 불쾌감을 유발하거나 가렵게 느껴져서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터그 인형 등을 활용하여 불쾌감이나 가려움증을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5.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상한 음식

보호자가 반려견에게 사료나 간식을 급여할 때 당연히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주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어도 적절한 보관방법으로 사료나 간식을 보관하지 않아 음식이 상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후각은 사람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사료나 간식이 상했을 경우에 먼저 알고 먹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발생하지 않도록 유통기한 안에 사료나 간식을 급여해 주시고 사료나 간식 보관 시에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6. 지루함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항상 같은 사료를 먹으면 질릴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화식 등의 특식 등을 활용하여 강아지의 식욕을 자극시켜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7. 건강 문제

앞에서 언급한 내용에 해당하지 않는 것 같은데 강아지의 식욕부진이 계속된다면 건강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치아문제, 소화기 장애, 감염 등의 질병으로 인해 강아지의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강 문제가 의심된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전문가와 상담하여 원인을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밥을 먹지 않아요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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