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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생활]

강아지 목욕을 잘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by 삼치이모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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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원래 몸이 지저분하거나 냄새가 나도 신경 쓰지 않지만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강아지들은 목욕이 필수입니다. 강아지의 목욕은 강아지의 생활 중 중요한 부분이기에 강아지가 목욕을 거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올바른 목욕 방법은 강아지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여 목욕을 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목욕에 익숙해지기 위한 과정과 강아지 목욕 잘하기 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목욕과정 익숙해지기

반려견을 목욕시킬 때는 단계별로 진행하며 과정이 즐거울 수 있도록 중간에 간식 등의 보상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1) 목욕 중에 바닥이 미끄럽지 않도록 욕실에 고무판이나 수건 등을 깔아놓습니다.

2) 목욕에 필요한 샴푸, 솜, 수건 등을 미리 준비하여 보호자의 이동을 줄여줍니다. 보호자가 자주 이동하게 되면 강아지가 불안감을 느껴 목욕시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3)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귀는 솜으로 막아주면 좋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거부감을 표한다면 생략하시고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 줍니다.

4) 목욕하기 전에 반려견이 욕실과 샤워기 등 환경에 적응하도록 합니다.

5) 샤워기에서 물이 흐르도록 하고 강아지에게 간식을 제공하여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며 익숙해질 때까지 상황을 반복합니다. 만약, 욕실에 들어오는 것도 거부감을 표한다면 욕실 문 앞에서 보상을 해줍니다.

6) 반려견이 욕실에 익숙해지면 목욕을 시작합니다.

2. 강아지 목욕 잘하기 팁

1) 물 온도는 미지근하게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이 갑작스럽게 닿으면 강아지가 놀라서 부정적인 기억을 갖게 되어 목욕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뜨거운 물은 화상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물을 미리 받아 적정한 온도를 맞추고 바가지로 몸을 적셔줍니다. 샤워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물을 약하게 틀어 수시로 온도 변화를 확인합니다.

2) 샤워기는 몸 가까이

샤워기를 멀리서 뿌리면 강아지가 놀랄 수 있어 샤워기는 몸에 가까이 대서 몸을 먼저 씻깁니다. 머리에 먼저 물을 묻히게 되면 강아지가 머리에 묻은 물을 털기 위해 계속 흔들 수 있어 보호자는 목욕에 집중하기 어려워져 목욕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3) 반려동물 전용 샴푸 사용하기

강아지의 피부는 사람과 달라서 반려견 전용 샴푸를 사용해야 하고 샴푸를 고를 때는 향이 약한 샴푸를 사용해야 합니다. 강한 향은 오히려 강아지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샴푸액이 피부에 남으면 피부병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헹궈줍니다. 샴푸칠과 헹굼질을 할 때는 반려견의 몸 전체를 부드럽게 만지면서 몸에 변화 여부를 확인합니다.

4) 미지근한 바람으로 말려주기

수건으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후에는 드라이기의 미지근한 바람으로 털을 말려줍니다.

5) 긍정적인 피드백 제공하기

목욕 중간에 강아지가 선호하는 강아지를 조금씩 주거나 장난감으로 놀아주며 목욕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목욕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줍니다.

6) 기타 유용한 정보

목욕 횟수는 반려견의 품종, 털 길이, 산책 빈도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과정에서 피지나 각질이 제거되면서 피부가 건조하고 나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저분하거나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목욕은 한 달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하지만 피부병 등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의 약물 목욕 등은 수의사와 상담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목욕 외에 귀 청소나 항문낭 짜기 등은 1주일 간격으로 시행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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